류현진, 21일 천웨인과 한국-대만 자존심 대결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괴물' 좌완 류현진(26)의 4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한국시간으로 21일로 변경됐다.

애초 20일 볼티모어전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류현진은 21일 선발 투수이던 조시베켓과 자리를 바꾸면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게 됐다.

다저스는 좌완인 커쇼·류현진을 연속으로 등판시키는 것보다 좌완과 우완 투수를 섞어서 마운드에 올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해 류현진과 베켓의 순서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21일 류현진을 상대할 볼티모어의 투수는 대만 출신의 좌완 에이스 천웨인이다. 두 선수는 한국과 대만야구의 자존심을 걸고 한 판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웨인은 지난해 12승11패, 평균자책점 4.02를 거뒀고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2패만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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