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20일 볼티모어전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류현진은 21일 선발 투수이던 조시베켓과 자리를 바꾸면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게 됐다.
다저스는 좌완인 커쇼·류현진을 연속으로 등판시키는 것보다 좌완과 우완 투수를 섞어서 마운드에 올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해 류현진과 베켓의 순서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21일 류현진을 상대할 볼티모어의 투수는 대만 출신의 좌완 에이스 천웨인이다. 두 선수는 한국과 대만야구의 자존심을 걸고 한 판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웨인은 지난해 12승11패, 평균자책점 4.02를 거뒀고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2패만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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