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15세 이상 국민 1498명(여성 1000명, 남성 4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소비자의 화장품 인식도 조사'결과, 남성 응답자의 9.2%가 색조화장품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남성들이 사용하는 색조화장품 중에는 비비크림(7.8%)이 가장 많았다. 로션과 스킨으로 대표되던 남성 화장품의 지형도가 변하고 있는 것이다.
파우더(35.6%)·메이크업베이스(33.3%)·파운데이션(31.1%) 사용비율도 3명 중 1명꼴이었다.
남성들은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도 평균 2.3개 사용한다고 응답해, 여성이 평균적으로 쓰는 기초화장품 수인 3.2개와 큰 차이가 없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