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폭탄테러 '16명 부상'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탄테러에 이어 인도 남부에서도 폭탄공격이 발생했다.

인도 언론은 남부 카르나타카주 주도 방갈로르의 말레시와람 구역에 있는 인도 제1야당 인도국민당(BJP) 지구당사 인근에서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고 17일 전했다.

당사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주차된 오토바이에 설치된 폭탄이 강한 소리와 함께 터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

이 과정에 지구당사 경계근무를 하던 경찰관 10명과 민간인 등 최소 16명이 다쳤다. 민간인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내무부는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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