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웨스트햄과 무승부…‘V20’까지 6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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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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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스트햄 원정서 승점 1점을 더해 우승의 문턱 앞에 섰다. 이제 승점 6점을 더할 경우 다른 팀의 경기와 무관하게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맨유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볼레인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승점 1점을 더한 맨유는 이번 시즌 26승3무4패로 승점 81점을 얻었다.

리그 2위 팀인 맨체스터 시티는 20승8무4패로 68점을 확보했다. 맨시티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승점 86점이 된다. 맨유로선 남은 5경기에서 승점 6점만 더해도 승점 87점으로 자력 우승을 이루는 것이다.

객관적 전력과 이날 볼점유율에 이르기까지 모두 맨유가 앞섰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공세는 거셌다. 결국 웨스트햄은 전반 17분 히카르도 바즈 테가 선제골을 넣어 앞서갔다. 앤디 캐롤의 크로스를 히카르토 바즈테가 머리로 받아 맨유의 골망을 뒤흔든 것이다.

맨유는 전반 31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카가와 신지의 측면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웨스트햄은 후반 다시 앞장서 골을 넣어 치고나갔다. 후반 10분 모하메드 디아메의 발을 통해 귀중한 골이 나온 것이다.

맨유를 패배에서 건져낸 선수는 판 페르시다. 최근 오랜 골 가뭄에 시달린 그는 지난 경기에 이어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카가와 신지가 웨스트햄 문전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수와 골포스트를 맞고 굴절되자 이를 이어받아서 득점으로 만든 것이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지만 아무 수확도 얻지 못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양팀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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