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정옥성 경감 가족에 위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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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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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지난 3월 1일 자살을 기도하는 시민을 구하려다 실종된 강화경찰서 소속 정옥성 경감 가족에게 2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평소 친구처럼 다정다감했던 아버지를 이제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게 된 자녀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김창기 이사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보다는 시민을 구하고자 했던 정 경감의 숭고하고 용감한 정신은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가장을 잃은 슬픔이 크겠지만 남은 가족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대기업 최초로 매월 임직원 급여 1%를 재원으로 1% 나눔재단을 설립, 사회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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