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기술, 중동시장 진출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18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9일 UAE에 공간정보 전문가 파견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우리나라의 공간정보기술이 중동시장 진출의 물꼬를 틀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지방행정부(DMA)에 우리나라 공간정보 전문가를 6개월간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DMA는 아부다비·알 아인·알 가비아시 등 3개 지방정부 행정을 관할하고 아부다비 정부의 각종 인프라와 자산을 관리하는 UAE 정부기관이다.

이번 전문가 파견은 지난해 12월 양국 정부 간 체결한 공간정보협력 양해각서(MOU)를 근거로 최근 DMA에서 우리나라에 공간정보 전문가 파견을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은 DMA와 파견협약을 체결하고 국토연구원의 김걸 연구위원을 공간정보전문가로 선정해 파견할 예정이다.

파견자는 현지에서 DMA의 공간정보 관련 업무에 직접 참여하여 행정·기술적인 분야를 지원하게 된다. 토지관리시스템· 스마트시티 등 공간정보사업의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공간정보기술 세미나 개최·DMA대표단 방한행사 등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국간 공간정보분야의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되고 우리나라 공간정보산업이 중동에 진출하는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국토부는 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국가와 공간정보분야 협력방안을 적극 추진 중에 있어 향후 세계시장 진출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파견자인 국토연구원 김걸 연구위원은 "고산자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들어 후세에 물려주었듯이 공간정보가 열사의 땅인 아부다비를 거점으로 중동 전역에 확대될 수 있도록 개척자로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