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햅틱과 예술을 접목한 전시물을 선보인 Haptics art exhibition은 작품을 설계한 artist들이 직접 설명 및 시연하여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고, 17일(수)에는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관심을 끌었다.
한편 16일(화) 열린 환영 만찬에서 대전시 염홍철 시장은 외국에서 온 학자들을 위하여 대전시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고 "40년 전부터 구축된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는 대전은 현재 80여개의 IT, BT, NT, MT, CT 등 다양한 분야 연구소가 집적되어 있는 과학도시로써 새 정부의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역할을 해 나갈 도시임을 소개하며 ‘2016 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총회(IROS* 2016 /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에 다시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WHC 2013 조직위원회는 컨퍼런스 기간 동안 참석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소개할 수 있는 한국의 차와 과자(다과/茶菓)는 물론 전통 한식과 부채춤, 무대 안팎에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해 흥미를 끌었다. 또 "국제대회로 치러지는 행사의 특성상 참가자의 90%이상이 외국인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로 약 12억6천만원의 직접 소비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조영조 한국로봇학회 부회장은 대전의 와인 ‘채러티(Charity)’를 소개해 와인도시임을 세계학자들에게 알렸다.
아울러, 행시기간 중 "건양대학교병원과 킴벨피부과에서 참석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체험서비스를 제공하여 상담 120건, 검진예약 40건 등 실질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대전시 송치영 신성장산업과장은 "대전에 대해 학술토론과 한국적 휴식을 함께한 도시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세계햅틱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대전이 로봇산업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50개국 3000명 이상의 참석이 예상되는 ‘2016 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총회’까지 자신감을 이어가 첨단과학기술의 집합체인 로봇산업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으로 IT융합 선순환구조의 창조경제를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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