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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최근 출시한 2014년형 쉐보레 G2 크루즈의 모습 [사진=한국지엠]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같은 신차라도 급이 다르다?”
자동차 업계는 신차를 내놓을 때마다 연식변경, 페이스리프트, 풀모델체인지 등 다양한 용어를 사용한다. 이 용어들의 가장 차이점은 모델 변경 주기에 따라 디자인과 성능을 얼마나 새롭게 개선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연식변경 신차는 2013년형, 2014년형 등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개념이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 부분적인 외관 디자인을 변경이나 안전 및 편의사양 추가도 이에 해당한다.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는 연식변경보다 변화의 폭이 크다. 페이스리프트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200억~500억원 정도로 과거에는 내·외관 디자인 변경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신형 엔진이나 변속기 등을 파워트레인을 개선해 성능과 연비를 높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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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차대까지 변경의 폭이 가장 큰 신차는 풀모델체인지, 풀체인지모델 등으로 불린다. 사진은 기아차 올뉴 카렌스의 모습 [사진=기아차] |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차대까지 변경의 폭이 가장 큰 신차는 풀모델체인지, 풀체인지모델 등으로 불린다. 기존 모델의 후속 차량으로 개발되는 풀체인지모델은 약 1000억~3000억원의 개발비가 사용된다.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연구 개발, 생산까지 풀모델체인지 신차를 내놓으려면 2~4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변경 주기는 중형·대형차 6년, 경차·SUV 7년, 대형차 8년 정도다. 하지만 기존 모델의 인기나 판매량에 출시 시기가 변경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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