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본 중국' 발병률 최고는 상하이…최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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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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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 마다 6명 암 판정…4명 중 1명 암으로 사망

아주경제 손한기 베이징 통신원 = 2012년도 중국종양등기연감(2012中國腫瘤登記年報)에 따르면 중국의 도시 중에서 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곳은 상하이며 가장 낮은 곳은 선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전역에서 1분 마다 6명이 암 판정을 받으며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한다고 법제완보가 17일 전했다.

연감에 따르면 상하이(上海)의 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데, 인구 10만 명 중 약 400명이 암 판정을 받아 약 0.4%를 기록했다. 한편 암 발병률이 가장 낮은 도시는 광둥성(廣東省)의 선전시(深圳市)로 10만 명 중 176명이 암 판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시(北京市)의 암 발병률은 중국 전체 도시에서 6위를 차지했는데 10만 중 약 300명 이 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감에 다르면 40세 이상의 암 발생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며 중국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의경우 약 55%가 후천적인 원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이징시 위생국은 최근 통계에서 2010년 베이징 남성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폐암이며,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률이 가장 높고 다음이 폐암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암 발생률과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우리나라 보다 조금 낮은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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