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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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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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 증가 뚜렷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이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조기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내도한 외국인관광객은 39만429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만1052명에 비해 40.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인관광객이 증가하는 요인으로는 항공과 해양을 통한 국제접근성 확대가 한 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간 국제직항노선은 모두 32개노선으로 올해 들어 중국 난창, 취안저우, 옌지 등의 도시에서 신규 운항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15개노선이상 확대되면서 체류형관광객 유치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크루즈관광객도 3만7113명(20회)이 제주를 찾아 지난해 같은기간 7,139명(12회)에 비해 무려 420%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도는 최근 북한문제로 외국인관광객 유치 위협요인이 상존하고 있지만,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면서 하계기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전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조기달성을 통해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제주위상을 높여나겠다” 며 “특히 안정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마련을 위해 관광업계, 관광협회, 관광공사 등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시장별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기준 외국인관광객 국적별 입도현황을 보면 중국 27만7981명으로 지난해 같은시기 15만5871명보다 무려 78.3%가 증가했다.

또, 대만 2012년 6,838명, 올해 9,424명(37.8% 증가), 홍콩 2012년 7,425명, 올해 9.182명(23.7% 증가) 등 중화권 관광객의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에 일본인관광객의 경우에는 2012년 4만6536명, 올해 3만551명으로 3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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