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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무제한 통화 전쟁…LG유플러스 이어 KT 가세로 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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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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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LG유플러스에 이어 KT가 무료통화 전쟁에 가세했다.

기존 자사망 가입자끼리만 제공하던 무제한 혜택을 모든 음성 통화에 적용하면서 경쟁 규모도 커졌다.

KT는 타 통신사 고객과 무선은 물론 유선까지 음성 통화와 모든 문자를 무제한 제공하는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 4종을 오는 22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LTE 가입자에게 한시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는 67, 77, 97, 129 등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요금제 모두 무제한 음성통화를 무선뿐만 아니라 유선까지 확대하고 망내외 구분 없이 제공한다.

또한 영상통화는 별도 제공되는 50분내에서 무료 이용 가능하며 장·단문 및 조인문자 채팅을 포함한 모든 문자서비스도 망내외 구분 없이 완전 무제한 제공한다.

그리고 24개월 약정 시 요금제에 따라 각각 1만6000원에서 3만원까지 요금할인이 적용된다.‘완전무한 67’ 요금 이용 시 월 5만1000원으로 완전한 유무선 음성통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표현명 KT T&C부문장 사장은 “유무선을 아우르는 All-IP 환경에서 고객이 통화료 부담 없이 마음껏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파격적인 요금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KT는 혁신적인 요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통신 산업 발전과 고객 편익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통 3사 가운데 망내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가장 늦게 출시했다. 그러나 월 정액 8만9000원, 9만9000원, 12만4000원의 음성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함께 선보여 신규 가입자를 대거 유치했다. LG유플러스가 무제한 요금제로 유치한 가입자가 3일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현재 경쟁사들의 움직임을 관망하는 분위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단순히 대응을 위한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은 없다”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혀 무제한 요금제 출시의 여지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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