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5개 시·도는 오는 4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9일간 '제5회 자전거대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월 22일 '자전거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 퍼레이드, 어린이 사생대회, 자전거 무료수리센터 운영, 자전거 기증식 등 각 지역 특성에 맞춰 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된다.
대구광역시는 21일 자전거퍼레이드, 자전거 용품 벼룩시장, 아트바이크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21일에는 대중교통 전용지구인 반월당 네거리에서 대구역 사거리까지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울산광역시는 21일 태화강 일대에서 자전거길 지킴이를 위촉하고 자전거 퍼레이드, 자전거 전시회, 아나바다 장터(재활용품 시장) 운영, 자전거 연날리기, 가족 낭만 자전거대회, 에코자전거 골든벨 대회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제주도도 27일 산지천 일원에서 어린이 세발자전거 대회와 미니자전거 경주 등 자전거 경기한마당, 자전거 모형만들기, 이색 자전거 전시·시승행사 등을 개최한다.
특히 경남 창원시는 창원시의 공공자전거 브랜드인 '누비자'를 소재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오는 22일 공중파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할 예정이다.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자전거대축전이 국민들의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올바른 자전거문화가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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