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감사원 신임 사무총장에 김영호 2차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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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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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청와대는 신임 감사원 사무총장에 김영호 2차장을 내정하고 금명간 인선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김정하 감사원 사무총장과 감사원 1급 간부 5명은 앞서 17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양 감사원장의 임기 후반기를 맞아, 김 사무총장과 1급 간부들이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양 감사원장에게 재신임 여부를 일임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김 사무총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최재해 1차장, 김영호 2차장, 이욱 공직감찰본부장, 정길영 기획관리실장, 왕정홍 감사교육원장 가운데 김 2차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발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진주 출신인 김영호 내정자는 진주고와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감사원 공보관, 특별조사국장, 재정경제감사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김정하 사무총장은 지난해 10월 사무총장에 임명됐으나 양건 감사원장의 유임이 결정되면서 감사원 개혁 차원에서 교체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양 감사원장은 지난 2011년 3월에 취임해 임기를 2년 가까이 남겨둔 상태로 조직 쇄신을 위해 금명간 1~2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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