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올 3월말까지 도내 관광숙박신청 사업계획 신청현황을 분석한결과 48개소 2,186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신청건수 대비 4.4배, 객실수 대비 5.8배가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관광호텔 9개소 742실, 가족호텔 8개소 354실, 호스텔 27개소 732실, 휴양콘도미니엄 4개소 358실로 단체·개별관광객 및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숙박시설들이 크게 증가됐다.
도에서는 관광숙박업 사업계획 신청이 큰 폭으로 증가됨에 따라 관광숙박시설 부족난은 점차 해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관광숙박시설 사업계획 신청 급증은 앞으로 공급과잉에 따른 과당경쟁의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숙박시설 신규사업 예정자는 사업계획 신청시 신중한 사업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며 “이에 따른 관광숙박시설의 적정규모에 대한 연구분석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관광진흥기금의 효율적 지원방안 등도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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