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43% “신분 불안 느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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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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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대학 교수 43%가 자신의 신분에 불안을 느낀 적이 있는 걸로 나타났다.

교수신문이 5일부터 4일간 전국 4년제 대학의 교수 6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4%가 최근 2년간 교수신분에 불안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분 불안을 느낀 이유는 △ 학생 수 감소 38.2%로 가장 많았고 △ 고용조건 17.2%, △ 학교와의 갈등 14.5% △연구부담 14.1% 순이었다. 교수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응답은 6.8%에 그친 반면 낮아지고 있다는 응답은 68.4%에 달했다.

또 최근 2년간 전직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는 응답은 22.8%, 직업에 전체적으로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3.3%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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