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로터리클럽이 전남 광양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무료 개안수술을 지원해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동광양로타리클럽(회장 우광일)은 전남 광양지역 저소득층 노인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무료 개안수술(백내장)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질환으로 일상적인 불편함을 겪고 있으나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수술을 받지 못했던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동광양로타리클럽의 백내장 수술 사업은 광양시와 로타리회원 추천, 신문광고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선정해 수술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2월 대상자 모집에 나서 모두 20명을 선정했다. 3월말 현재 24안(眼)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동광양로타리클럽은 1986년 10월 창단, 현재 60명의 회원으로 매년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찾아 후원품 전달과 저소득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학생의 치료비를 후원하는 등 따듯한 정을 나눠오고 있다.
우광일 회장은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의 경우 안과진료를 받기 힘든 실정"이라며 "이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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