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밍왕(光明網) 18일 녜신은 지난 1월 드라마 ‘영불퇴색적가원(永不褪色的家園)’ 촬영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반신불수의 몸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그러나 하루하루 늘어가는 병원비가 벌써 23만 위안(한화 4000만원)에 달해 아버지가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의 아버지는 딸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어떻게 하면 너를 구할 수 있을까, 딸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딸이 소리없이 울고 있다, 스스로 숨도 쉬지 못해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무엇보다 그를 절망케 한 것은 드라마 제작사 측이 이 같은 상황을 나몰라라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점이다. 녜신의 아버지는 딸의 병원비를 위해 심지어 제작사 측에 무릎도 꿇을 수 있다고 말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녜신은 중국 인민해방군예술학원을 졸업한 뒤 연예계에 진출해 연기파 기대주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영화 ‘응적천연(鷹笛天緣)’으로 제4회 모나코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해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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