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오후 2시께 주 기자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십알단이 국정원과 연루됐다고 발언한 근거와 경위, 구체적인 사실관계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주 기자의 진술내용과 관련 증거 등을 검토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주 기자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억대 굿판을 벌였다’는 원정스님의 인터뷰 내용을 방송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54)씨가 5촌 조카들의 살인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제기한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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