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19일 “한수원이 신청한 ‘덧씌움 용접방식’ 보수 방법을 검토한 결과 보수 후 원자로헤드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황일순 서울대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안전성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보수방법의 적절성과 안전성 등 정밀 검토를 수행했다. 이후 지난 9일 검토 결과를 영광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한 후 보수작업 승인 결정을 내렸다.
한수원은 향후 약 2개월간 보수 작업을 벌일 예정이며, 내년 10월까지 원자로 헤드를 교체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영광 3호기의 재가동 여부를 오는 6월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영광3호기는 지난해 11월 정기검사 과정에서 원자로헤드 관통부 결함이 발견돼 가동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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