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운반하역기계 기술, 경기도 중소기업이 국산화 성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의 기술개발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이 수입에 의존하던 운반하역기계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고려호이스트가 '도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속도 조절이 가능한 포터블 체인호이스트를 국내최초로 개발했다.

호이스트란 산업현장에 사용되는 소형의 감아올리기 기계로, 그동안 국내에는 기술이 없어 독일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 의존해왔다.

이번에 개발된 포터블 호이스트는 해외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으로 총 21억 원의 매출성과를 올렸으며, 고속·저속의 2단 조절 및 자유로운 속도조절이 가능해 편리해진데다가 부품 국산화율 100%를 달성했다.

특히 이 제품은 소규모 개인 사업장과 자동차·조선 산업 등에서 적은 노동력 활용으로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각종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산업현장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호이스트 남상경 대표는 “새롭고 편리한 운반하역기계를 만들고자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나 재원이 크게 부족해 고심하고 있던 중, 마침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했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과학기술과(8008-448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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