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계약이 12일 개봉 첫날 1600만 위안의 흥행수익을 기록한데 이어 개봉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1억 위안을 돌파해 4월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고 중국 포털 왕이(網易)가 18일 전했다.
이별계약은 CJ E&M이 기획하고 오기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중 합작영화로 ‘대만의 닉쿤’으로 불리는 미남배우 펑위옌(彭于晏)과 제31회 대중영화백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이바이허(白百合)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제작팀과 출연진은 18일 베이징에서 기념행사를 열거 박스오피스 1억 돌파를 자축했다. 행사 당일 ‘이별계약’에서 여주인공 허챠오챠오(何俏俏)역을 맡은 바이바이허의 남편이자 최근 종영한 중국판 ‘나가수’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위취안(羽泉)의 멤버 천위판(陳羽凡)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천위판은 “아내와 영화가 박스오피스 1억 위안을 돌파하면 발가벗고 수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곧 아내와의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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