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연합뉴스는 라우라 마넨스힌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대학 메디컬센터 박사가 머리카락의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을 통해 심혈관질환 위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머리카락에 스테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얼마나 장기적으로 분비되는지가 기록돼 있다는 것이다.
마넨스힌 박사는 두피 주변에서 3cm 길이의 모발을 한 가닥 채취해 분석 시, 지난 3개월 사이 분비딘 코티솔을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혈액을 채취해 혈액검사를 시행하면 당시의 코티솔만을 측정할 수 있다.
이어 마넨스힌 박사는 65~85세 노인 283명의 모발을 채취해 코티솔을 측정한 결과, 코티솔 수치가 높을수록 관상동맥질환·뇌졸중 등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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