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은 방해전파 유입, 주파수 혼선 등 항공 관제통신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정밀 감시하고 발원위치를 신속히 추적해 선제적 대응조치를 하기 위해 이동형·고정형 전파방향 탐지시스템을 24시간 운영함으로써, 항공기와 관제기관에 최적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PS 전파교란시도가 있을 경우에도 항공기의 착륙유도에 필요한 정보 제공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VOR(VHF Omnidirectional Range), ILS(Instrument Landing System), DME(Distance Measuring Equipment) 등 항공기 착륙 지원시설을 이중 삼중으로 갖추고 있다.
활주로 가시거리가 75m만 확보되면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CAT-Ⅲb 운영 능력을 지닌 최첨단의 항행안전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법규에 의한 100% 비행점검 합격, 정밀 측정을 통한 전파 관리, 시설 전문가 그룹에 의한 연간 25만여 회의 예방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공항의 항행안전시설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제정한 부속서 및 관련법규, 매뉴얼에 따라 전문가 그룹에 의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ICAO 항행안전분야 SMS(Safety Management Systems) 기준체계 운영을 통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끊임없는 최신 항행안전시스템 도입과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한 하늘길을 책임지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영근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은 개항 당시부터 발생가능한 모든 천재지변과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항행안전시설의 안전성과 정시성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왔으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항행안전시설 10만 시간 무중단 운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공항이라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여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국민들께서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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