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 지진 2008년보다 약해… 1976년 대지진 50만명 사망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지난 20일 발생한 중국 쓰촨성 지진은 지난 2008년 비슷한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보다 강도가 많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정부 발표 등에 따르면 20일 중국 쓰촨성 루산(蘆山)현에서 발생한 지진은 진도가 7.0이었다.

21일 오전 10시 현재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는 각각 180명, 24명이다.

지난 2008년 5월 12일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은 진도 7.8의 강진이었다. 1945년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 252개에 해당하는 위력이었다. 다음날 오전 집계한 사망자수도 9000명을 넘었다.

중국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은 지난 1976년 탕산에서 발생했다. 당시 50만명 이상이 지진에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에는 일본 고베에서 강진이 발생해 6424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