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북한과 이란 핵실험 심각해"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P5)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과 이란이 핵확산을 막으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의 대표는 현지시간으로 19일 2015년 핵확산금지조약(NPT) 예비협의 후 성명에서 "지난 2월 12일 북한 핵실험과 이란의 지속적인 핵 활동 추구라는 상황을 맞아 P5은 비확산 체제에 대한 이러한 심각한 도전에 우려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P5는 우선 북한과 이란의 핵 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핵확산을 막는 차원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효과적인 안전장치 시스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북한은 2003년 NPT을 탈퇴한 후 올해까지 3번째 핵실험을 강행했다. 또한 핵실험 이후 도발을 일삼고 있고 건전한 국제사회 일원국으로 나서야 된다는 요구도 묵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