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차이나어워드에 참석한 리위춘이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카오=신화사] |
아주경제 정규환 베이징 통신원 =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이 낳은 인기 여가수 리위춘(李宇春)과 홍콩 실력파 가수 천이쉰(陳奕迅)이 '제17회 차이나 뮤직 어워드(華語榜中榜)' 3관왕을 거머쥐며 중화권 최고 가수로 등극했다.
중국 포털 왕이(網易)는 18일 마카오에서 열린 제17회 차이나 뮤직 어워드(華語榜中榜)에서 천이쉰은 ‘올해최고음악상’, ‘아시아최고가수상’, ‘최고공연상'을, 리위춘은 ‘중국 본토 최고여가수상’, ‘인기가요상’, ‘최고앨범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전했다. 리위춘은 한국 관광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보이스 오브 차이나(中國好聲音)’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우모처우(吳莫愁), 핑안(平安), 진츠(金池), 딩딩(丁丁)이 대부분의 신인상을 휩쓸어 보이스 오브 차이나의 중국 내 인기를 실감케했다.
차이나 뮤직 어워드는 1994년에 시작된 중국 최대의 음악 시상식으로 이번 시상식에서 한류 걸그룹 카라도 ‘최고인기 해외그룹상’을 수상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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