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취업자 5년간 51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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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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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주택 건설투자액 1989년 이후 최저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건설경기 침체로 2008∼2012년 취업자 수가 51만1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성장률 저하와 일자리 감소 효과 추정·시사점’ 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건설경기 침체가 2008년부터 본격화하며 취업자수가 크게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투자는 △2010년 -3.7% △2011년 -4.7% △2012년 -2.2% 등으로 매년 줄어들었다. 지난해 건설투자 규모(143조원)와 국내 건설 수주액(101조5000억원)은 10년 전 수준에 불과하며 주택투자는 27조6000억원으로 198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2010∼2012년 건설투자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처음으로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작년 국내 건설수주가 전년보다 9조2000억원 감소해 앞으로 5년 동안 산업 생산액 19조4000억원, 취업자 수 12만6000명이 각각 줄어드는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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