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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폭행 임원 소속 P사 "진상 파악해 엄중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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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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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 담당부서에서 진상 조사 중…회사도 당혹스러워"

아주경제 전운 기자= 항공기 여성 승무원을 기내에서 폭행한 임원이 소속한 P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 "진상을 파악해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21일 밝혔다.

P사는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인터넷 등에 게재된 내용에 대해 회사도 매우 당혹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입장을 보였다.

또 "현재 감사 담당부서에서 진상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고, 조속한 시일 내 엄중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P사의 임원 W씨는 지난 15일 오후 인천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라면 제공 등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여성 승무원을 폭행했다가 미국 사법당국으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해 되돌아온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W씨가 대기업 임원으로서 품위를 지키지 못했다"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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