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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5% "직장 내 속마음 말할 대상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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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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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최근 유명스타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 잇달아 흥행하면서 대화를 통한 ‘힐링’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힐링을 위한 대화 상대가 있을까? 있다면, 그 대상은 누구일까?

2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6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하는 상대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66.4%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많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하는 대상은 동료(58.9%)로 나타났다. 이외에 △선배(29.0%) △후배(12.1%) 순으로 조사됐다.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동료와 친해진 계기를 물어보니 ‘오래 지내다 보니 가까워졌다’가 5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맡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까워졌다(19.2%) △기타(14.1%) △워크샵 등 사내 여행(4.7%) △사내 동호회(2.7%)로 집계됐다. 이밖에 △‘입사 동기이기 때문에’△‘술 자리에서 가까워졌다’라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속 이야기를 나눈 후 직장 생활에는 어떤 효과가 있었는가라는 설문에 ‘동료/후배/선배의 도움을 받아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48.7%)’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예전보다 회사에 정이 더 많이 들었다(22.1%)’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 ‘회사에 대한 불만이 가중 되었다(13.4%)’△‘동료/후배/선배가 도움을 요청해서 일이 더 많아졌다(13.4%)’ 등 오히려 회사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직장 내에 속마음을 말할 대상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95.0%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하루의 절반 가량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정서적 유대감을 나눌 대상이 필요로 하다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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