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팔뚝을 물어 논란이 되고 있는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즈가 트위터를 통해 사과했다.
수아레즈는 22일(한국시간)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34라운드 경기 도중 첼시의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었다.
당시 이바노비치는 주심에게 수아레즈의 행동을 설명했지만 주심은 이를 직접 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경고조차 주지 않았다.
경기 후 수아레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슬프다"며 "이바노비치와 축구계에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저질렀다. 정말 죄송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바노비치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사과했다. 그가 사과를 받아줘서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수아레즈는 이미 네덜란드 야악스 시절 상대 선수를 깨물어 협회로부터 7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 바 있다. 영국축구협회는 수아레즈의 행동에 관해 공식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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