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2013 블라디보스톡 한국관광특별전’을 개최했다.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지사가 주관하고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관광 무비자 도입에 대비하는 한국관광 홍보·판촉전으로 기획됐다. 관광 무비자 건은 지난해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간 합의한 바 있다.
국내 참가자는 광주광역시, 강원도(속초시), 경상북도 3개 광역지자체 및 러시아 인바운드 여행업체 12개, 관광업계 3개 등 50여명이 넘었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러시아 현지 여행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신규 테마 방한상품 비즈니스 상담, 광주, 강원, 경북의 관광매력을 알리는 설명회, 판소리 공연 등이 열렸고 둘째 날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비롯한 연해주 지역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상담 및 홍보활동이 이루어졌다.
공사는 이번 한국관광특별전 개최로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로 발생한 방한 관광 안전성에 대한 현지 시장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양국간의 관광교류를 급격히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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