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QR서비스 통해 병행수입 신뢰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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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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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6일부터 회원제 할인점 빅마켓을 통해 병행수입 상품에 대한 QR코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전했다.

QR코드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수입된 병행수입 상품에 통관표지를 붙여 고객이 매장에서 스마트폰으로 해당 상품의 품명·상표·수입자·원산지 등 통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8일 관세청에 병행수입물품 통관표지 첨부업체 등록을 신청해, 17일 확인을 받았다.

병행수입 상품의 경우 위조상품에 대한 불신으로 신뢰도에 문제가 있어 왔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는 리바이스 청바지를 시작으로 오는 5월 캘빈클라인 청바지·폴로 셔츠·아디다스 스포츠용품·크록스 슈즈 등에 QR코드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병행수입 상품으로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병행수입 활성화를 위해 미국 LA사무소를 통해 병행수입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한편으로 롯데마트는 협력업체 가운데 병행수입하는 곳에 대해 서비스 취지를 설명하고 등록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이은승 롯데마트 해외소싱팀장은 "기존 병행수입 상품이 정품이 맞느냐에 대한 고객의 불신이 다소 있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QR 서비스를 통해 병행수입 상품에 대한 고객의 불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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