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세계에너지총회에 따르면 올해 프로그램은 화석연료부터 원자력, 신재생 에너지까지 모든 에너지 분야 이슈와 에너지에 대한 전 세계 지역별 현안 및 금융과 기술혁신이 에너지 미래에 미치는 영향까지 폭 넓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세계에너지협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에너지 확보 △불균형한 에너지 수급 문제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 등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를 에너지 삼중고(trilemma)로 정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총회에는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 이라는 주제 아래 각국 에너지장관, 글로벌 기업들의 최고경영자, 국제 기구의 핵심인사 등 각계 각층의 약 200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이에 세계가 직면한 에너지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제 22차 세계에너지총회의 프로그램은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복잡한 에너지 이슈를 모든 측면에서 아우르고 있다”며 “올 총회에는 해당부문에서 최고임을 인정 받는 세계적인 연사들의 참여로, 그 어느 때보다 열띤 토론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프라이 세계에너지협의회 사무총장도 “올 총회 프로그램은 현재 세계가 직면한 에너지 도전과제들과 새로운 기회들이 모두 논의 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며 “특히 전 세계 각 지역과 모든 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며, 글로벌 에너지흐름의 전략과 향방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세계에너지총회는 92개국 3000개의 회원사들로 이뤄졌으며 세계에너지협회 주최하에 3년마다 열린다. 올해 총회는 90년 역사상 일본에 이어 동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