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폭행' 임원 비난 "진상부려 먹는 라면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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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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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라면을 가져오지 않는다며 여승무원을 폭행한 임원이 속한 포스코에너지 페이스북이 네티즌들의 댓글로 가득 찼다.

포스코는 지난 17일 공식 페이스북에 "살살 배고파지는 시간에 생각난 국민 간식 순대. 순대의 단짝 친구는 누구일까? 소금+고춧가루? 막장? 간? 허파? 떡볶이? 어묵 국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승무원 폭행 임원 사건과 관련지어 "비행기에서 진상 부려서 먹는 라면" "기내식 라면이죠. 스프는 절반만" "왕상무 라면은 백번을 다시 끓여야 제맛" 등의 댓글을 달며 비난했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오후 포스코 블로그를 통해 '포스코패밀리를 대표하여 사과드립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전 포스코패밀리사를 대표해 포스코에너지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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