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민의 날, 주민 화합의 장으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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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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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인천 남동구는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남동 구민의 날을 맞이해 지난 20일 주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동구민의 날 기념식’과 ‘2013 남동구민 생활체육대회’를 남동공단 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진교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안희태 남동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송영길 인천시장, 시의원, 박남춘 국회의원, 윤관석 국회의원과 기타 관내 유관기관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와 함께, 박우섭 남구청장, 홍준호 부평구 부구청장도 참석해 지난해 인구 50만 시대를 맞이한 남동구를 축하하고 남동구민의 날을 경축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개행사로 남동구 연합 풍물단 사물놀이와 제9공수 특전여단의 박진감 넘치는 특공무술을 시작으로 각 동 선수단이 연이어 힘찬 모습으로 입장했다.

특히, 9공수여단 소속 대원의 박진감 넘치는 특공무술과 격파 시범은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진행된 구민의 날 기념행사에는 사회봉사상, 효행상 등 6개 부문의 구민상 시상과 지역사회에서 시정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시민 표창 수여로 구민의 날을 더욱 뜻깊게 했다.

체육대회가 시작되자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각 동의 응원을 시작으로 운동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협동줄넘기, 어린이레이서, 훌라후프대항전, 지구를 굴려라, 한마음 한방향, 디스코 알낳기, 한마음 릴레이 등 7개 종목이 펼쳐진 이날 체육대회에는 1,900여명의 선수들이 저마다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주민 화합을 위해 종합우승상, 입장상, 응원상을 폐지하고 경기 종목별 시상만을 해 순위에 얽매이지 않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종목별로는 협동줄넘기 경기에 구월4동, 어린이레이서 경기에 구월1동, 훌라후프 대항전에 만수4동, 지구를 굴려라에 간석3동, 한마음 한방향에 만수4동, 디스코 알낳기에 간석4동, 한마을 릴레이 경기에 만수6동이 우승했으며 화합상에는 남촌도림동과 논현1동이 각각 수상했다.

배진교 남동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끝까지 경기에 임해 준 선수단과 주민에게 감사하며, 오늘 체육대회가 구민 모두가 하나되는 단결과 화합의 장으로서 구민 모두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울림 축제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행사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준 남동구 체육회와 각 동 체육진흥협의회 및 각 동 선수단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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