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어린이 꿈·상상력 키워줄 체험전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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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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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아트센터)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아트센터가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줄 또 하나의 체험전시를 선보인다.

23일부터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비눗방울 체험>展은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가지고 놀았을 비눗방울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감상력을 자극하며 과학에 대한 이해까지 돕는 전시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캐릭터로 연출된 버블랜드로 구성된 전시 공간은 크게 9가지 테마로 나뉜다.

컬러비누 거품으로 토끼, 고양이 등 동물 캐릭터 모양을 만들어 보는 ‘뚝딱뚝딱 만들기’를 지나면 버블타워 대형 비눗방울 속으로 들어가는 ‘마법의 버블성’이 나타난다.

또 드라이아이스에 열을 가해 버블계란과 구름빵을 만들어 보는 ‘연기마을’과 비눗방울을 공으로 터트리는 ‘버블 팡팡’, 그리고 비눗방울에 조명을 비춰 빛의 굴곡을 관찰할 수 있는 ‘무지개 언덕’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는 마치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 들게 한다.

이는 단순히 놀이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과학적 원리까지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놀이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버블아티스트이자 공연 연출 제작자인 정일권이 연출을 맡아 한층 더 신기하고 알찬 성남아트센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비눗방울 체험>展은 인체에 무해한 무독성 용액을 사용해 어린이들의 안전까지 고려해 부모님들의 만족도도 한층 더 높였다.

한편 놀이와 학습, 체험이 어우러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2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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