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배당안을 발표한 중국 상장기업 1415개사 중 92개사의 배당수익률이 1년 정기예금 금리인 3.25%보다 높았으며 특히 팡다(方大)특수강은 배당수익률이 24.7%에 달했다고 중국 정취안르바오(證券日報)가 21일 보도했다.
공상은행 등 중국 5대 국유은행의 배당수익률도 5%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공상·건설·농업·중국·교통은행 등 5대 국유은행의 배당금이 약 2681억 위안(약 48조2600억원)으로 상장사 1415개 전체 배당금 합계인 5615억 위안(약 101조원)의 47.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베이징 소재 한 증권사 관계자는 “5대 국유은행의 배당수익률이 5년 정기예금 금리를 초과한다"며 "은행에 저축하느니 은행주식을 사는 게 나을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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