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이번 테스트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해 지난 1월에 이어 연속으로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서구권 위주의 악성코드 샘플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98%의 진단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안랩은 모바일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술력을 공인받아 급성장하는 국내외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테스트는 AV-TEST가 올해 3월 시만텍, 맥아피 등 전세계 26개 모바일 보안 제품을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테스트한 것이다. 그 결과 V3 모바일은 13.0 만점에 12점을 기록해 인증을 획득했다(8.5점 이상 인증 통과). V3 모바일은 이번 테스트에서 98%의 높은 악성코드 탐지율을 기록했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모바일 보안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인증은 안랩이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기술을 갖추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며 “안랩은 국제 인증으로 증명된 높은 순수 국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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