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자살로부터 구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23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구 생명지킴이 위촉식'을 개최한다.
생명지킴이는 자살문제에 지역주민이 나서 해결방안을 찾고 돕자는 취지의 모임이다. 지난해 구민 578명이 활동했다.
이번에 130명이 신규로 위촉된다. 이들은 기존 단원들과 함께 자살 고위험군의 주민들에게 상담 및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강북구는 경찰서, 소방서, 의료 및 행정기관 등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강북구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경제적 불안 증가, 신체적 건강 악화 등 원인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자살을 개인 이상의 문제로 판단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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