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내부규율·윤리기준 재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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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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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밀리 차원 윤리교육 강화 재발 방지 약속

포스코가 회사 페이스북에 올린 사죄문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는 22일 포스코에너지 임원 A상무의 대한항공 여승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거듭 사과를 전하며 내부규율과 윤리기준을 재점검해 사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회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포스코에너지에 재직중인 한 임원의 비상식적인 행위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포스코는 “포스코에너지는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를 금일부로 보직해임했으며, 추후 이에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포스코에너지 경영진과 당사자는 해당 항공사와 승무원에게 사죄의 뜻을 표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는 이번 사안을 통해 패밀리사를 대표해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과 그 무게에 대해 새로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에 패밀리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의 윤리경영 교육을 보다 강화하고,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서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내부 규율과 윤리기준을 재점검 하겠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해당 항공사 승무원과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을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정지복 상임감사(상무) 명의로 회사 홈페이지에 팝업으로 올린 공식 발표문을 통해 “해당 항공사와 승무원이 허락한다면 당사 경영진과 당사자가 직접 찾아가 사죄를 구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런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 임직원들의 윤리 및 인성교육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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