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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TV 中 쓰촨성의 악몽, 사상자 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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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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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JUTV 中 쓰촨성의 악몽, 사상자 더 늘어

아주방송 강은희, 주현아=하룻밤 사이에 중국에선 7.0 규모의 대재앙이 일어났습니다. 현재 집계된 부상자 11227여명에 사상자 200여명. 몇 개월간 중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조류독감의 사상자를 뛰어넘는 수치인데요. 연속적으로 한국과 일본에서도 4.7과 6.7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4월 한달동안 아태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0 이상의 강진만 20여건. 과연 우리는 그 지진에서 안전한 것일까요?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판 구조론이 있습니다. 지구를 덮고있는 '판'들이 충돌하는 경계면에서 지진이 이러나게 되는건데요. 도면에서 보시다시피, 빨간 선을 경계로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진은 비슷한 장소에서 되풀이해 일어나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번에 지진이 일어난 중국 쓰촨성에는 지난 2008년 5월에도 리허티 규모 8.0의 대지진으로 8만 600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바 있습니다.

이번 쓰촨성에서 일어난 지진의 강도는 7.0으로, 160km가 넘는 지역에 심한 피해를 입힐 강도였습니다.

미국 지질연구소에선 21세기에 이르러 지진으로 인한 재앙과 사상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예언이 아닌 과학적 예측"이라고 강조한 이 보고서에, 21세기 지진피해 증가의 대표적인 이유는 지진의 개수나 강도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지진이 발생하는 지역에 사는 인구가 늘어나서라고 발표했습니다.

판 구조론 상 한국은 지진대에 속해있지 않아 안전하다는 이론이 강했지만, 21일에 생긴 지진은 강도 4.7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우리도, '우리는 안전하다'가 아닌, '지진에는 안전지대가 없다'는 생각으로 지진에 대비한 훈련과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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