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기금 가접수 첫날 1만2000명 이상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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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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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무자 빚 최대 50% 탕감, 나머지는 10년에 나눠 갚아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국민행복기금 가접수가 시작된 22일 1만2000여명 이상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금융위원회는 국민행복기금 가접수 첫날인 22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모두 1만2367명이 채무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 중 인터넷 접수가 7293건으로 전체 가입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국민행복기금은 이날부터 30일까지 채무조정신청 가접수를 받고,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본접수를 받는다.

국민행복기금은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6개월 이상 1억원 이하를 연체한 채무자의 빚을 최대 50% 탕감하고 나머지는 10년까지 나눠 갚을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설치된 한국자산관리공사 접수창구나 전국 도청·광역시의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서 행복기금을 신청하면 된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신용회복위원회 지점을 방문해도 된다.

이밖에 서민금융다모아콜센터(1397)에서 행복기금 상담을 받으며 국민행복기금 홈페이지(www.happyfund.or.kr)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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