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22일 본사 이전지역인 광주전남 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순천대와 이 같은 골자의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신대, 전남대, 조선대 등 기존 6개 대학과의 협약에 이은 7번째 인근지역 대학과의 협약이다. 순천대는 향후 시행될 전력거래소 교육센터에서의 전력산업 전반에 관한 실무교육이 학생들의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협약을 체결한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력산업 이해 산학협력반'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나라 전체의 전력시장과 전력계통 운영 및 녹색성장에 관한 실무지식을 배우게 된다.
홍두표 전력거래소 미래전략실장은 "현재의 교육 여건을 고려해 연 1회 여름방학 기간 중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실무교육 이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2014년 나주로 이전 후에는 교육 횟수 확대, 지역대학과의 공동 연구개발, 상호 출강 등 산학연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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