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20분부터 약 80분간 시내 한 호텔에서 최 장관과 오찬을 하며 “전 세계적인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 운영을 목표로 개발중인 진행파 원자로(TWR) 프로젝트에서 한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정부와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원전 도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발전한 한국과의 협력이 상호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미래부는 전했다.
이에 최 장관은 “한국이 개발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가 TWR과 기술적으로 유사하다는 점에서 상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연구가 가능한지를 검토하는 타당성 조사를 먼저 착수하자는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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