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센터, 외국인 예비창업인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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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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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종각역 인근 서울글로벌센터에 인큐베이션 오피스를 새로 설치하고 외국인 예비 창업인들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입주하는 외국인 창업기업은 6개사로 37㎡ 규모의 사무공간을 함께 사용한다. 이들에게는 센터 내 배치된 전문상담가의 비즈니스 코칭 및 창업 교육, 세미나 참가 기회 등이 부여된다.

입주기간은 5~12월 8개월이다. 입주료와 관리비는 없다. 입주 기업에게는 컴퓨터, 전화기, 팩스 등 사무기기가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국내 거주자로 등록된 합법적 체류가 가능한 형태의 비자 소지자다. 입주기간 내 창업을 예정하거나 창업 1년 미만의 외국인 업체여야 한다.

모집 일정은 5월 3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 및 면접심사 뒤 15일 선정결과를 알려준다. 자세한 안내는 서울글로벌센터(2075-4140) 홈페이지(http://global.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영관 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창업을 희망하지만 절차나 규제 등이 낯설어 망설이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들을 적극 지원해 외국인이 일하기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글로벌센터는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9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로 생활 및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종합 외국인지원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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