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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숨기려…차 부수고 블랙박스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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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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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23일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이를 은폐하려 차량을 부수고 블랙박스 등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김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 40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카니발 승용차로 임모(65)씨의 엘란트라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차량 운전석 창문을 벽돌로 부수고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등 5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차를 빼려다가 뒤쪽에 주차된 임씨의 차 앞범퍼를 들이받자 사고를 감추려고 블랙박스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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