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취약계층의 국내관광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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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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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앞으로 사회 취약계층의 국내 관광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관광지의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관광복지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장애인·고령자·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관광향유권 보장을 통한 국민행복을 증진하기 위해서다.

새누리당 김장실 의원은 23일 사회 취약계층 대상 관광복지 증진 사업의 지원 근거를 담은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발의, 사업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문화관광체육부와 관광공사의 정책 실행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관광진흥법' 개정안은 장애인 관광편의시설 설치, 장애인관광 지원 단체에 대한 경비지원과 관광소외계층대상 관광복지 증진 시책 등을 골자로 삼았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지 장애인 편의시설 및 관광서비스 실태조사를 실시해 장애인 관광편의시설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무장애 관광시설 인증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무장애 관광환경(Barrier Free)의 기반을 조성, 장애인 관광의 어려움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이번 법 개정안에는 저소득층이 이용하는 여행이용권(바우처)의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수혜 대상자를 매년 확대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어 이를 토대로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국내관광 여건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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