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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욱일승천기 사용 논란…국내외 사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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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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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영국 록밴드 뮤즈가 신곡 '패닉 스테이션' 뮤직비디오에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를 사용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으면서 국내외 연예인들의 욱일승천기 논란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10일 서울에서 공연하기로 예정된 일본 가수 캬리 파뮤파뮤의 내한공연이 돌연 취소됐다. 캬리 파뮤파뮤가 새해를 맞아 "근하신년"이라는 멘션과 함께 자신의 얼굴을 떠오르는 일출로 이미지화해 욱일승천기가 연상되기 때문.

당시 캬리 파뮤파뮤는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고 결국 서울을 제외한 국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갔다.


'영국의 저스틴 비버'라 불리는 가수 코너 메이너드의 인터뷰 영상에도 욱일승천기가 배경 디자인으로 사용됐다.

코너 메이너드는 영국의 유료 뮤직비디오 웹사이트 베보에 자신이 게임을 좋아한다고 소개했고 이때 게임을 의미하는 이미지와 함께 화면 배경으로 욱일승천기가 등장해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2PM의 닉쿤도 욱일승천기가 등장하는 배경을 사용한 태국 음료 광고에 출연해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2PM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닉쿤이 광고 촬영을 할 당시에는 배경이 없었는데 광고제작업체가 후시작업을 하면서 욱일승천기가 삽입됐다"고 전했다.

욱일승천기는 일장기에서 해를 강조한 것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사용하면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불린다.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 등 한일간 감정충돌이 있을 때마다 일본 우익들이 손에 들거나 몸에 걸치며 등장해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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