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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지역에서도 5.3규모 지진, 주민 불안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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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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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쓰촨(四川)성 야안(雅安)시에서 강진이 발생한지 며칠되지 않아 중국 동북지역에서도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공포감에 사로잡혔다.

22일 오후 5시11분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퉁랴오(通遼)시 외곽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선양완바오(瀋陽晩報)가 23일 보도했다. 사상자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쓰촨성 7.0규모 강진으로 1만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온터라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막이 많은 퉁랴오시 외곽은 다행히 인구밀도가 낮은 곳이어서 일부 주택 벽에 금이 가거나 화재가 난 것 외에 특별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진발생지역과 가까운 푸신(阜新), 선양, 톄링(鐵嶺), 번시(本溪) 등 랴오닝(遼寧)성 대부분 도시의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감지돼 일대 소동을 빚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1월에도 선양시 쑤자툰(蘇家屯)구에서 5.1규모 지진이 발생했으며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 화산 폭발 가능성도 제기돼왔다.

한편 쓰촨성 지진으로 인해 22일 오후 6시까지 사망자 192명, 실종자 23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지진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까지 총 3333차례의 여진이 있었으며 지진발생 후 72시간이 지나 사망자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당국은 수색 및 구호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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