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베인 트위터 글로벌매출 사장은 “그동안 산업계가 잘못된 부분에 초점을 맞춰왔다”며 “트위터는 TV와 경쟁관계가 아닌 소비자와 다리를 연결해주는 존재”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소비자들이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TV를 보는 동안 모바일을 사용도 함께 늘어나서라고 FT는 설명했다. 닐슨스터디는 트위터 규모 확대와 TV 시청률 상승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확인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P&G·월마트·마이크로소프트·코카콜라 등 광고주들이 트위터에 다양한 광고마케팅 활동을 하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트위터는 소비자들의 실제 의견을 반영하는 투표 방식 등 기존 광고와 다른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이마켓터는 지난해 트위터의 광고 매출은 2억8830만 달러였으나 올해는 두배에 달하는 5억8280만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MG의 로라 데스먼드 글로벌부문 CEO는 “트위터는 단기간에 실험적인 매체에서 핵심적인 매채로 진화했다”며 “이번 계약은 어떻게 사업을 하고 결과를 평가할 것인지 보여주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계약이 트위터가 다른 마케팅 회사들과 유사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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